말씀 강해/창세기

창세기 1장,14~23절(넷째 날, 다섯째 날 )

설우빈파파 2022. 12. 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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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2)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15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18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장엄한 천지 창조의 6일 중 넷째 날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궁창에 해와 달과 별들을 만드셨다. ‘하늘의 궁창’은 땅에서 볼 때 저 높은 우주 공간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는 해와 달과 별들로 “징조들과 계절들과 날들과 해(年)들”을 이루게 하셨. 또 그는 그것들이 하늘의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게 하셨다. 그는 두큰 광명 [빛을 내는 것]을 만드셔서 큰 것 즉 해는 낮을 주관케 하시고 작은 것 즉 달은 밤을 주관케 하셨고 그것들로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셨다. 그것들은 다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다.

20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21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다섯째 날, 하나님께서는 물들에 큰 물고기들(핫탄니님 학게돌림)[큰 바다 동물들]과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고 하늘의 궁창에 나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다. 하나님께서는 또 그것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 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고 말씀하셨다.


★ 교훈

본문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의 사역은 참으로 위대하고 놀랍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늘과 땅, 산들과 들판과 바다, 각종 식물들, 해와 달과 별들, 공중의 새들, 바다의 물고기들은 참으로 놀랍고 아름답다. 우주만물은 하나님의 크신 지혜와 능력을 나타낸다. 창조자 하나님께서는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며 그의 지혜와 능력은 지극히 크시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은 마땅히 창조자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와 영광을 세세토록 돌려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그가 창조하신 이 거대한 우주와 만물을 보존하시고 통치하신다. 그는 우주만물을 운영하시는 뛰어난 경영자와 관리자이시다. 그는 이 거대한 우주만물을 지키시고 기르시고 먹이시는 자이시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이 거대한 우주만물의 주인이시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고 해와 달과 별들을 창조하셨고 땅의 식물들과 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들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거대한 우주만물의주인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인류 역사상 몇 번 해와 달을 비상하게 운행하셨다. 그는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실 때 아홉 번째 재앙으로 애굽 땅에 3일 동안 캄캄한 흑암을 주셨고(출 10:21-22), 여호수아가 아모리 다섯 왕과 전쟁할 때 태양과 달을 얼마 동안 멈추게 하셨고

(수10:13), 유다 왕 히스기야가 죽을병에 걸려 통곡하며 기도했을 때 병을 낫게 하는 징조로 해 그림자 시계가 10도를 물러가게 하셨다(왕하20:11). 또 하나님께서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정오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해 오후 3시까지 3시간 동안 계속되게 하셨다. 그러나 옛날 사람들은 무지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오히려 해와 달과 별들을 숭배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도 앗수르 나라에 멸망하기 전 이방인들의 풍습을 본받아 해와 달과 별들을 숭배하였고(왕하 17:16),
유다의 므낫세 왕과 백성들도 해와 달과 별들을 숭배하였었다(왕하21:3). 이것은 10계명의 제1, 2계명을 범하는 우상숭배이었고 하나님을 매우 진노케 한 죄악이었다. 사람은, 하나님이 아닌 해와 달을 숭배해서는 안 되고, 그것들을 만드신 하나님, 그것들의 소유자이시며 홀로 운행하시는 하나님,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만 섬기고 순종해야 한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품안에 있다. 우주는 수수께끼 같은 세계가 아니다. 사람은 어둡고 광막한 우주 속에 던져져 방황하는 고아와 같은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해와 달과 별들을 포함하여 천지와 그 가운데의 만물을 창조하셨다. 우리는 창조자 하나님의 품안에 있고 그의 품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살 수 있고 살아야 하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라고 고백하였다(시 90:1). 또 하나님의 종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고백하였다
(시 23편).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그를 믿고 그 품안에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