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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헌금의 열매(롬15: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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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사랑하고 믿는다면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 그 열매를 하나님 앞에 보여 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24   이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를 보고 먼저 너희와 사귐으로 얼마간 기쁨을 가진 후에 너희가 그리로 보내주기를 바람이라
25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26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27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2)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마치고 이 열매를 그들에게 3)확증한 후에 너희에게 들렀다가 서바나로 가리라
29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31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33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 헌금은 은혜에 대한 신앙의 열매

- 바울은 예루살렘에 온 목적을 설명하면서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의 헌금을 3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강조했다. 첫재로 25절에서 헌금을 '섬기는 일'이라고 표현했고, 둘째로 '빚 갚는 것 역시 섬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셋째로 헌금을 '열매'라고 푠현햇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받은 은혜를 갚는 일이고, 동시에 섬기는 일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는 신앙의 열매다.

26절 말씀에서는 '연보했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나누고 교제하다'라는 뜻으로, 동정을 얻거나 구걸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즉 헌금은 기쁘게 나누는 것이다.

 

● 헌금은 신앙 고백의 증거

헌금은 구약 시대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신 제사 제물에서 기원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가까이 가기 훨씬 전인 관야 배회 시절부터 절기를 가르치셨고, 아침저녁으로 하나님께 제물로 제사를 드려야하는지도 가르치셨다. 세상논리로 보면 이루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고, 주신 것도 없고, 수확도 없는 상황에서 수확에 대해 말씀하셨고, 바쳐야 할 것부터 가르치셨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님은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그곳에 살게 하실 작정이었다. 그때 가나안 땅에 속하지 말고 항상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라고 미리 훈련시키셨던 것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살 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신앙심이다. 신앙심이 고백으로 나타난 증거가 헌금이다. 하나님은 헌금을 가르쳐 주면서 3가지를 말씀하셨다.

 첫째,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을 믿고 고백하게 하신다. 우리는 세상 사람과 달리 하나님이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신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고백하는 삶을 살아간다. 이것은 큰 축복이다.

 둘째, 하나님께 드리면서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면 하나님과 교제하는 가운데 하나님과의 사이가 돈돈해진다. 그래서 야고보는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약2:18)"라고 말하며 믿음을 표현할 것을 권면 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는다면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 그 열매를 하나님 앞에 보여 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바로 헌금이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제물은 받으시고, 흠향하시고 축복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구약시대 제물의 중요한 사상이다. 마치 아버지가 아이에게 선물을 주고 다시 달라고 하는 것처럼 느껴질수 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아버지가 왜 다시 달라시는지 도통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아이가 아버지가 자신에게 선물을 주셨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다시 드린다면 어떻해 될까? 아버지는 아이에게 더 큰 선물은 주고 싶어 진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드리면 한나님과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아름다원진다.

 요약하면, 헌금의 기능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 고백, 하나님과의 교제, 하나님과의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