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23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이 없고 또 여러 해 전부터 언제든지 서바나로 갈 때에 너희에게 가기를 바라고 있었으니 |
로마서의 마지막 부분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로마교회에 방문하려는 시도를 수차례 핶으나 가지 못했다.', 들째'이제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로마교회에 가서 교제하고, 다소간 위로를 받고, 또 보냄을 받겠다', 셋째,'로마교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으로 갈 것을 확신한다'이다. 3가지 요지를 더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바울의 비전', '바울의 로마교회의 교제', '바울이 가진 은혜의 확신을 나눔'이다.
우리도 바울처럼 하나님을 섬긴다. 그러나 바운리 큰 사역을 담당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의 손길을 힘입은 데 비하면 우리는 너무 빈약한 능력을 힘입었고 미미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착찹해진다. 분명히 내가 믿는 하나님과 바울이 믿는 하나님은 동일한 분이신데, 왜 바울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손길과 내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차이가 나는 것일까?
우리는 바울이 보여 준 뚜렷한 특징 몇 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롬15장22~23절에서 바울은 로마교회에 가려는 확고하고 간절한 계획이 있었지만 기회가 막혀서 갈 수 없었는데 이제는 언제든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이제는 이 지방에 일할 곳 없고'라는 말씀을 통해 짐작할수 있다. 사도행전에는 바울의 사역지와 사역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그는 주로 지중해 동쪽,성경에는 소아시아로 나오는 터키와 유럽으로 넘어가는 마게도냐, 그리고 요즘으로 말하면 그리스인 고린도와 아가야 지방에서 활동했다. 로마는 그리스 옆에 위치한 이탈리라의 수도다. 바울은 사역지인 고린도교회 옆에 있는 로마에 가기를 그토록 열망했지만 그때마다 예루살램에 일이 발생해서 갈 수 없었다. 그래서 그리스로부터 시작해서 동편 예루살렘을 다니면서 복음을 증거했다.
그런데 바울의 말은 사역지에 있는 모든 사람을 전도했기 때문에 이제 그 지방에 일할 곳이 없다는 의미일까? 앞서 살펴보듯이, 바울의 전도전략은 가가호호 일일이 찾아다니는 방식이 아니었다. 그는 각 지방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사역했고,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각 마을로 흩어져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전략을 택했다.
바울은 그러한 방식으로 터키와 그리스, 고린도의 큰 도시를 두루 다니면서 복음을 전했고, 이제 하나님 앞에서 이루겠노라고 다짐했던 사역이 끝났다. 그래서 서바나, 지금의 스페인으로 가겠다면서 23절을 말했다. 여긱서 바울이 말하려는 의도는 로마가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로마는 중간에 거치는 하나의 정착역이고, 최종 목적지는 서바나, 스페인 있었다.
바울의 이처럼 놀라운 포부, 비전은 어디서 온 것일까? 그는 결코 개인적인 정욕과 욕망으로 서바나를 최종 목적지로 삼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자연스럽게 땅 끝까지 가서 내 증인이 된다는 뜻이지, 강압적인 명령이 아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했고, 말씀을 이루고 싶다는 열망으로 서바나를 최종 목적지로 삼았다.
사역은 만만치 않다. 바울은 수많은 장벽, 어이없는 반대, 질병과 온갖 고초를 격으면서 감당했다. 그 정도 열심히 했으면 '이 정도 됐다'하고 타협할 만한데 그는 멈추지 않고 서바나를 늘 마음에 품고 있엇다.
오늘의 성경구절~~!!
'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이 예쁘게 본 다윗을 3가지 장점(사하22:32~38) (1) | 2022.10.19 |
---|---|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한 형제(롬15장7~9)) (2) | 2022.10.13 |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행위를 책임지라(롬14장13~14) (5) | 2022.10.11 |
구원의 때가 가까웠으니 서로 사랑하라/롬13장11~14 (5) | 2022.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