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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행위를 책임지라(롬14장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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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2)주의하라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본문은 왜 형제를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더 확실하구 구체적으로 말해준다.

13절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라는 말은 두지 말라는 뜻이다. 판단이나 비판을 하지 않는

데서 더 나아가 형제 앞에 부딪칠 것과 거칠 것을 두지 말라고 적극적으로 말하고 있다.

'부딪칠 것'의 히브리 원어는 사람이 비틀거리며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로, 영혼의 문제를 유발하는

것을 뜻한다. '거칠 것'은 짐승을 잡는 덫으로, 범죄하도록 만드는 시험거리로 볼수 있다.

  그렇다면 강한 자가 약한 자에게 덫이나 장애물을 둔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 강한 자는 우상 제물로

사용했던 고기를 담대히 먹으면서 괜찮다고 하고, 정결하다고 한 날에도 자신의 의도대로 개의치 않고 행동한다.

그런데 믿음이 강한 사람이 옳다고 취한 자신만만한 생동이 누군가에게는 덫이나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형제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조심하라는 말이다.

  14절 말씀처럼 어떤 것이나 그 자체로 속된 것은 없다. 그것을 속되게 여기는 사람에게 속된것이 된다.

예를 들어 술은 속된 것일까, 아닐까? 술 자체는 중립적 가치를 가지며, 술에는 인격이 없다. 단지 사용하는 자의 인격에 따라 약해지거나 선해진다. 술에는 여러 종류가 잇는데, 사람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악으로 이끄는 수단이나 도구가 될 때다. 마약도 마찬가지다. 마약 자체는 선악을 논할 수 잇는 대상이 아니다. 병원에서도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마약을 엄격한 용도와 함량, 그리고 적용 방법을 지켜서 사용한다. 그런데 의사들 중에 도덕적인 양심 선이 무너진 사람이 마약을 남용하거나 자기가 투여해서 구속되는 사건이 종종 일어나기도 한다. 결국 악한 용도로 사용될때가 문제가.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었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보았을 때 문제가 없다면 괞찬다는 뜻이다. 반면 양심적으로 옳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죄가 된다는것이다.